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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SEOUL 2025 후기

최근에 있었던 AI SEOUL 2025를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해당 행사의 동영상을 보게되었는데, Jerry Kaplan의 기조연설중 한 문장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No one ever made money by betting that computers were going to be more scarce and more expensive in the future.

“컴퓨터가 더 부족해지고, 더 비싸지는것에 베팅한 투자자들중에 돈을 번사람은 없다.”

이 발언이 어쩌다보니 엔디비아를 생각해보면 100% 맞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AI칩은 계속해서 현재 부족하고, 더 비싸지고 있긴하지만 엔디비아와 같은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컴퓨터’라는 큰 항목속에서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AI칩 또한 일시적인 현상중 하나로 보이기도 합니다) 엔디비아가 약간의 특이 케이스이기도 하고, 발언의 맥락자체는 굉장히 현재 AI 상황을 많이 관통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AI의 선두를 차지하기위해 굉장히 많은 공룡기업들이 출혈경쟁을 굉장히 빡세게 하고있는데, 지금의 LLM을 그냥 컴퓨터같은거라고 단순히 치환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컴퓨터라는 하나의 큰 틀에서 과거에 민간에 상업용으로 출시하여 돈을 벌려고 시도한 회사는 굉장히 많았지만, 결국 과거에는 컴퓨터의 성능만으로는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웠습니다.

지금 IT를 선두하는 당장 머리속에 바로 떠오르는 큰 기업들을 나열하자면 - Amazon, Google, Apple, Netflix, Meta, Microsoft, etc… 굉장히 많은 회사들이 떠오릅니다.

여기서 알수있는 사실은 물론 위 회사들에서도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회사들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하드웨어를 뒷받침하는 서비스가 존재하기때문에 팔리는걸 생각하면 결국 컴퓨터위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게 IT산업에서의 중요한 포인트라는겁니다.

ChatGPT가 처음 등장하고 LLM의 가능성에 대해서 기대를 했던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지만, Perplexity나 Copilot, Suno와 같이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것에 대해서 더 크게 기술 발전을 더 실감하는 사람들도 많은것처럼 지금의 LLM또한 LLM가 단순히 성능을 올리는것 이외에 어떻게 LLM을 잘 이용해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지금 AI 물결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Reference : AI SEOUL 2025